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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같은 대학 다른학과 지원
수시로 대학진학할때
A학과랑 B학과를 지원전형을 달리해서 지원해도 되나요?
생기부 진로적합성은 B학과가 더 맞는데 워낙 소수과이기도하고 요새는 계열적합성을 보는 추세라해서요...
근데 입사관이 볼때는 이 학생의 학과에 대한 진정성 문제가 의심될까 걱정됩니다. 쓸데없는 걱정인가요?
A.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같은 대학이라도 전형을 달리해서 A학과와 B학과에 중복 지원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며, 입학사정관의 시선을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수시 6장이라는 제한된 기회 속에서 합격 확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짜는 것은 대학 측에서도 잘 알고 있는 흔한 패턴입니다. 질문자님의 상황에 맞는 지원 전략을 정리해 드릴게요.
1. 각 전형은 독립적으로 평가됩니다
가장 걱정하시는 진정성 문제는 평가 시스템을 이해하시면 안심이 되실 겁니다. A학과를 교과전형, B학과를 종합전형(학종)으로 쓴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교과전형은 내신 성적이라는 정량적 수치로만 평가하고, 종합전형은 사정관이 생기부를 정성 평가합니다. 두 전형은 평가 주체와 방식이 철저히 분리되어 있어, 학종 평가자가 학생이 다른 과를 썼다고 감점을 주지 않습니다. 둘 다 학종이라도 전형(면접형/서류형 등)이 다르면 인재상이 달라 문제 되지 않습니다.
2. 계열적합성(진로역량) 중심의 평가 트렌드
최근 주요 대학의 평가 트렌드는 좁은 의미의 '전공'보다 넓은 의미의 '계열'을 중시합니다. 고등학생이 하나의 좁은 전공에만 맞춰 완벽히 활동하기 어렵다는 점을 대학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학과가 같은 계열(예: 어문, 상경, 기계/전자 등)로 묶인다면, B학과에 맞춰진 생기부라도 A학과의 기초 학업역량과 탐구력을 증명하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3. 추천하는 맞춤형 지원 전략
B학과 (생기부 적합도가 높은 소수과): 학생부종합전형
생기부의 깊이 있는 내용과 진로적합성을 무기로 소수과의 치열한 변수를 뚫어내는 데 유리합니다.
A학과 (생기부 핏은 다소 부족함): 학생부교과전형 또는 논술전형
생기부 정성평가가 반영되지 않거나 비율이 적으므로, 철저히 내신 성적이나 논술 실력만으로 승부할 수 있습니다.
필수 확인 주의사항
대학마다 '복수지원 허용 기준'이 다릅니다. 어떤 대학은 모든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지만, 종합전형 내에서는 1개만 지원하도록 제한하는 곳도 있습니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올해 수시 모집요강에서 복수지원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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